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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 : 큐레이터가 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란?

제4회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 : 큐레이터가 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란? 많은 분들께서 12월 1일에 준학예사 시험을 보시죠? 일단 만만치 않은 분량인데 시험 전까지 공부하느라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진행하는 스터디에서도 많은 분들이 준학예사 시험을 보는데 요즘 덩달아 저까지도 마음이 급해지고, 바뻐지는 듯 합니다. 마음 같아선 막판 일주일 내내 합숙이라도 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마음만 급해지고, 스터디 때는 행여 놓친 개념이 있을까 걱정되기도 하더군요. 암튼 스터디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저와 전혀 만난 적이 없는 분들도 공부에 관해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상담 메일이 많이 밀려있어서 조금 늦게 답장을 드리고 있는데 공부에 관한 질문은 왠만하..

11월 미술사 스터디를 모집합니다 :) 준학예사 시험 대비 마지막 요점 정리

11월 준학예사 시험 대비 미술사 스터디 모집 어제 10월 스터디 멤버분들과 뒷풀이를 하고 아직도 갤갤 거리고 있습니다. 특히 2차로 간 커피빈 옥상에서 조금씩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얘기하던게 가장 재밌었네요. 새벽의 인적없는 인사동 거리도 좋았구요. ㅎㅎ 이번 주 수요일에 서양미술사 마지막 스터디가 있긴 하지만 10월 스터디는 이번 주로 끝나게 되고, 11월 미술사 스터디를 새로 모집하려고 합니다. 특히 12월 1일에 시행하는 준학예사 시험 대비로 최종 정리하실 때 도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그리고 준학예사 시험은 아직 한달 정도 남았으니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정리하면 분명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네요.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을 시키는게 아니라 커트라인만 넘기면 합격할 수 있는 ..

전시기획사에서 일한다는 것은?

전시기획사에서 일한다는 것은? 집에 오니 가족들이 MBC의 세바퀴를 보고 계시더군요. 보통 집에 오자마자 바로 옷을 갈아입지 않으면 뒹굴거리다가 느지막이 씻게 되는데 오늘도 곧장 쇼파에 누워서 세바퀴를 봤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프로는 아닌데(전 예능에서 추격전을 가장 좋아합니다. ㅎㅎ) 별 생각없이 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응? 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세바퀴에 출연한 게스트들이 각자 자신에 대해 소개하던 중에 前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김범수씨가 전시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할 때 말이죠. '무슨 일을 하고 있길래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사람이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고 한걸까?'라는 생각과 함께요. 코바나콘텐츠 홈페이지 곧장 찾아보니 지난 여름에 블로그에도 소개한 적이 있었던 마크 리..

제3회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 - 큐레이터가 되기 위한 방법, 냉정한 현실, 그리고 비전

제3회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 - 큐레이터가 되기 위한 방법, 냉정한 현실, 그리고 비전 11월에도 다행히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에 처음 할 때만 해도 사람들 반응이 그닥 좋지 않으면 일회성으로 하고 그만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이번에도 할꺼냐는 문의를 받고 있고 부족한 특강임에도 고마워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어서 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의 컨셉은 명확하고, 메시지는 딱 하나입니다. 컨셉은 바로 큐레이터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기 힘든 비전공자들이 큐레이터라는 막연한 꿈에 다가가기 전에 냉정한 현실을 미리 알려주자입니다. 전공을 바꾸는 것은 혹은 진로를 바꾸는 것은 정말 고민스럽고, 후회가 될지도 모를 인생의 중요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

아르뜨의 블로그 소개와 편하게 구독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아르뜨입니다 :) 우선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종종 제 블로그를 즐겨찾기해놓고 보신다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 더 편한 방법을 알려드릴까 해요. ^^ 우선 제 블로그에 대한 소개를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미술사, 전시회,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등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블로그입니다. 현재 이쪽 계통에 있기도 해서 어떻게 하면 박물관과 대중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죠. 더불어 저 역시 학부 때부터 밤잠 설쳐가며 고민했던 진로 문제, 특히 미술사 대학원 진학과 큐레이터가 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해봤고 현재는 후회없이 미술사 공부를 하며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기에 저와 같은 길을 걷고 싶어하는 분들에 대한 고민상..

10월 미술사 스터디를 모집합니다 :) - 큐레이터, 준학예사가 되기 위한 필수 과목

10월 미술사 스터디를 모집합니다 :) - 큐레이터, 준학예사가 되기 위한 필수 과목 아르뜨의 10월 미술사 스터디를 모집합니다. 9월 한 달 동안 한국미술사, 서양미술사 스터디를 진행했었는데 개인적으로도 아주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은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우선 과외를 제외하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의라는 것을 해봤고, 이를 위한 강의 준비가 만만치 않음을 실감했습니다. 반면에 가르치는 입장에서 준비를 하는게 저에게도 많은 공부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구요. 그리고 옛날에 과외를 할 때 기억을 떠올려보면 말을 많이 하면 쉽게 지치는 편이라 조금 우려를 했었죠. 하지만 역시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건 없던 힘도 나게 하더군요. 분명 스터디 시작 전까지는 막 퇴근하고 와서 배고프고 졸리고 지쳐있었는데 막상 ..

제2회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 - 큐레이터가 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제2회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 - 큐레이터가 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지난 8월 26일에 첫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을 진행하고, 요즘은 미술사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준비하는 입장에서 많이 감사했고, 재밌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를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본래 하고 있는 일이 있기 때문에 10월에도 스터디와 큐레이터 특강을 진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습니다. 이번 달 말에 가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지금처럼 조금 더 부지런해지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큐레이터 특강과 스터디 모두 한정된 정보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제가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기에 일회성으로 ..

미술사 스터디를 진행하며

미술사 스터디를 진행하며 요즘 큐레이터 특강에 이어서 미술사 스터디까지 진행하느라 이래저래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본래 하고 있는 일과 공부에 따로 시간을 할애해서 하려다보니 보통 바쁜게 아니더군요. 새삼 스케쥴이 빽빽한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는 영업 파트 회사원들은 정말 위대한 거였구나라고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한편으로는 몸이 바쁘지 않으면 생각이 많아지는 편이라서 차라리 이렇게 바쁜게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 공부를 못하고 있다는 점이죠. 최소 하루에 4~5시간은 도서관에 앉아있어야 글 몇 줄을 쓸 수 있을텐데 그러질 못하고 있어서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공부 스타일을 조금 기민하고 유연하게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강과 스터디를 통해 후배, 동생들 같은 사람들을..

[대전] 이응노미술관 "텍스트가 된 인간"展 전시운영요원 모집

[대전] 이응노미술관 "텍스트가 된 인간"展 전시운영요원 모집 큐레이터, 준학예사와 관련된 글을 쓰면서 알게 된 분들 중에 대전에 계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지난 8월 말에 했던 에 오신 분들 중에도 계셨고요. 오늘 우연히 큐레이터를 꿈꾸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모집 공고가 눈에 띄어서 소개를 합니다 :) 대전에 있는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인데 2007년에 개관한 미술관이죠. 개관한지 얼마 안된 곳들은 건물이 세련되고 냄새가 참 맘에 들어요. 얼마 전까지 빗물이 자주 새서 방수공사 한다는 소식을 들은 것 같은데 어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이응노미술관은 원래 대전시립미술관이었는데 따로 분리되어서 현재는 고암미술문화재단 소속 미술관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학예사 자격증을 받는데 경..

현대미술을 알기 위한 미술사 공부?

현대미술을 알기 위한 미술사 공부? 흔히 현재를 읽고, 미래를 내다 보기 위해서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고들 말한다. 이 말은 지극히 원론적인 이야기인 동시에 자주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여서 그런지 맞는 말인건 알겠는데 왜 그래야하는지 이해하기는 어려운 그런 말인 듯 하다. 사람은 자신이 직접 체험해본게 아니면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존재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역사를 공부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말은 역사 공부의 원천이자 최종 목표라는 것을 알 것이다. 과거에 비추어 현재를 판단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하는 학문이 바로 역사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역사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해주는 학문이고, 현재 개인 혹은 국가의 흐름이 어떤 방향으로 굴러가는지를 꿰뚫어볼 수 있게 해주는 통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