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학예사 공부 15

10월 미술사 스터디를 모집합니다 :) - 큐레이터, 준학예사가 되기 위한 필수 과목

10월 미술사 스터디를 모집합니다 :) - 큐레이터, 준학예사가 되기 위한 필수 과목 아르뜨의 10월 미술사 스터디를 모집합니다. 9월 한 달 동안 한국미술사, 서양미술사 스터디를 진행했었는데 개인적으로도 아주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은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우선 과외를 제외하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강의라는 것을 해봤고, 이를 위한 강의 준비가 만만치 않음을 실감했습니다. 반면에 가르치는 입장에서 준비를 하는게 저에게도 많은 공부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구요. 그리고 옛날에 과외를 할 때 기억을 떠올려보면 말을 많이 하면 쉽게 지치는 편이라 조금 우려를 했었죠. 하지만 역시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건 없던 힘도 나게 하더군요. 분명 스터디 시작 전까지는 막 퇴근하고 와서 배고프고 졸리고 지쳐있었는데 막상 ..

미술사 스터디를 진행하며

미술사 스터디를 진행하며 요즘 큐레이터 특강에 이어서 미술사 스터디까지 진행하느라 이래저래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본래 하고 있는 일과 공부에 따로 시간을 할애해서 하려다보니 보통 바쁜게 아니더군요. 새삼 스케쥴이 빽빽한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는 영업 파트 회사원들은 정말 위대한 거였구나라고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한편으로는 몸이 바쁘지 않으면 생각이 많아지는 편이라서 차라리 이렇게 바쁜게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 공부를 못하고 있다는 점이죠. 최소 하루에 4~5시간은 도서관에 앉아있어야 글 몇 줄을 쓸 수 있을텐데 그러질 못하고 있어서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공부 스타일을 조금 기민하고 유연하게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강과 스터디를 통해 후배, 동생들 같은 사람들을..

준학예사 미술사 스터디 모집 : 한국미술사, 서양미술사

준학예사 미술사 스터디 모집 : 한국미술사, 서양미술사 며칠 전 열렸던 Wannabe Curator 특강을 전후로 스터디에 대한 문의가 자주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큐레이터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관련 정보를 올렸는데 이러한 것들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네요. 그래서 요 며칠간 준학예사 시험 출제 경향도 파악하고, 나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특강 때도 말씀드렸지만 준학예사 시험의 미술사 과목은 나올만한 문제가 정해져있더군요. 문제로 나오지 않을 시대도 있구요. 나올만한 문제들이 로테이션 되면서 나오고 문제 유형은 언제나 동일하기 때문에 출제 경향만 파악하고 공부하면 누구든 3개월이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아주아..

Wannabe Curator 특강 : 큐레이터, 준학예사에 도전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몇 가지

Wannabe Curator 특강 : 큐레이터, 준학예사에 도전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몇 가지 그동안 미술사, 전시회, 큐레이터와 관련된 글을 쓰면서 많은 분들의 고민을 들으며 예상치 못하게 큐레이터에 대한 인기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진국의 진정한 지표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순이 아니라 문화, 사회, 경제, 정치 순이라고 믿고 있는 저로서는 미술과 큐레이터에 대한 인기가 많은 것이 이쪽 길을 조금 먼저 걷고 있는 사람으로서 꽤 뿌듯한 기억이었죠. 보통 하루에 한, 두분씩 상담 메일을 보내주시곤 하는데 시간날 때마다 답장을 보내며 최대한 제가 아는 정보를 공유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만족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몰랐던 사실인데 남에게 경험을 들려주..

준학예사 시험에서 박물관학은 혼자 준비해도 되나?

준학예사 시험에서 박물관학은 혼자 준비해도 되나? 큐레이터가 되기 위한 준학예사 시험은 공통과목으로 박물관학과 외국어시험을 보고, 선택과목으로 2가지 과목을 보게 되어있습니다. 이 시험은 영어처럼 흔히 접해왔던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학원을 다녀서라도 공부에 도움을 얻으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과연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백지 상태에서 요령없이 혼자 하는 것보다 학원강의를 수강하는 편이 훨씬 좋을 과목들도 있지만, 혼자 하는게 더 도움이 되는 과목들도 있기 때문이죠. 특히 박물관학이 그렇습니다 :) 준학예사 시험에서 유일하게 객관식 문제로 나오는게 바로 박물관학인데 이 시험은 문제만 잘 읽어도 풀 수 있는게 꽤 많이 나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