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정우, 솔비씨 등 여러 연예인들의 미술 전시를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일단 이 사람이 그림에도 소질이 있었구나 라는 감탄이 들더군요. 그 다음에 드는 생각은 전업 작가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우려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이건, 외국이건 전업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은 참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현재 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술사 전체 시대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그런 전업 작가들이 영화, 드라마, 가요 등 여러 분야에서 인지도를 쌓은 후 미술 전시를 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짐작이 갑니다. 여러 생각들 중에는 일단 무시하고 보자, 지극히 상업적이다 라는 생각도 존재하는 것 같고요. 그리고 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