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가 내 뜻과 맞는 운동을 하고 있으면 꼭 서명을 한다. 그게 얼마나 효력이 있을까 의문이 들면서도 이런 일에 실용성과 효과를 따져선 안된다고 믿기에 그렇다. 모든 사안에 경제적 효과, 실용의 잣대를 가져다대는건 천박한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경제적 효과, 실용 마인드가 부족하다해도 인간, 사회 그리고 자연에는 그보다 더 높은 가치가 있다고 믿으며, 돈에 매몰된 천박한 기준으로 절대 훼손해선 안될 무언가가 분명 있다고 믿는다(지금은 '무언가'로 밖에 표현할 수 없지만, 이 '무언가'를 명쾌한 개념으로 설명하기 위해 공부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나에게 '선진국'의 기준은 이걸 지켜내는 국가이냐, 아닌 국가이냐에 있다. 우리나라가 상식적이지 않은 한 명에게 휘둘릴 수 있는 수준 밖에 안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