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미술사 스터디를 같이 했던 분에게 문자를 받았습니다. 미술사 심화 과정으로 스터디할 계획 없냐는 문자였죠. 이 문자를 받고 나서 두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첫 번째는 이 미술사 스터디가 믿음을 주었구나라는 기분 좋음이었고, 두 번째는 심화 과정 스터디는 일단 할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문학, 사학, 철학이 그러하듯이 미술사 역시 인문학 공부는 스스로 찾아가며 문장을 하나하나 뜯어보고 책과 논문을 많이 읽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스터디의 취지와 목표 그러나 미술사는 워낙 생소한 용어와 개념이 많은 학문이라 처음부터 혼자 시작하기에는 막막한 면이 있죠. '아르뜨의 미술사의 스터디'는 이러한 점을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미술사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