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학 5

2013년 4월 미술사 스터디를 모집합니다. 한국미술사와 서양미술사 기초 스터디에요 :)

얼마 전에 미술사 스터디를 같이 했던 분에게 문자를 받았습니다. 미술사 심화 과정으로 스터디할 계획 없냐는 문자였죠. 이 문자를 받고 나서 두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첫 번째는 이 미술사 스터디가 믿음을 주었구나라는 기분 좋음이었고, 두 번째는 심화 과정 스터디는 일단 할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문학, 사학, 철학이 그러하듯이 미술사 역시 인문학 공부는 스스로 찾아가며 문장을 하나하나 뜯어보고 책과 논문을 많이 읽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스터디의 취지와 목표 그러나 미술사는 워낙 생소한 용어와 개념이 많은 학문이라 처음부터 혼자 시작하기에는 막막한 면이 있죠. '아르뜨의 미술사의 스터디'는 이러한 점을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미술사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기초..

제4회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 : 큐레이터가 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란?

제4회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 : 큐레이터가 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란? 많은 분들께서 12월 1일에 준학예사 시험을 보시죠? 일단 만만치 않은 분량인데 시험 전까지 공부하느라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진행하는 스터디에서도 많은 분들이 준학예사 시험을 보는데 요즘 덩달아 저까지도 마음이 급해지고, 바뻐지는 듯 합니다. 마음 같아선 막판 일주일 내내 합숙이라도 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마음만 급해지고, 스터디 때는 행여 놓친 개념이 있을까 걱정되기도 하더군요. 암튼 스터디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저와 전혀 만난 적이 없는 분들도 공부에 관해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상담 메일이 많이 밀려있어서 조금 늦게 답장을 드리고 있는데 공부에 관한 질문은 왠만하..

제2회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 - 큐레이터가 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제2회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 - 큐레이터가 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지난 8월 26일에 첫 워너비 큐레이터 특강을 진행하고, 요즘은 미술사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준비하는 입장에서 많이 감사했고, 재밌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를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본래 하고 있는 일이 있기 때문에 10월에도 스터디와 큐레이터 특강을 진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습니다. 이번 달 말에 가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지금처럼 조금 더 부지런해지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큐레이터 특강과 스터디 모두 한정된 정보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제가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기에 일회성으로 ..

Wannabe Curator 특강 : 큐레이터, 준학예사에 도전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몇 가지

Wannabe Curator 특강 : 큐레이터, 준학예사에 도전하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몇 가지 그동안 미술사, 전시회, 큐레이터와 관련된 글을 쓰면서 많은 분들의 고민을 들으며 예상치 못하게 큐레이터에 대한 인기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진국의 진정한 지표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순이 아니라 문화, 사회, 경제, 정치 순이라고 믿고 있는 저로서는 미술과 큐레이터에 대한 인기가 많은 것이 이쪽 길을 조금 먼저 걷고 있는 사람으로서 꽤 뿌듯한 기억이었죠. 보통 하루에 한, 두분씩 상담 메일을 보내주시곤 하는데 시간날 때마다 답장을 보내며 최대한 제가 아는 정보를 공유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만족스러워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몰랐던 사실인데 남에게 경험을 들려주..

준학예사 시험에서 박물관학은 혼자 준비해도 되나?

준학예사 시험에서 박물관학은 혼자 준비해도 되나? 큐레이터가 되기 위한 준학예사 시험은 공통과목으로 박물관학과 외국어시험을 보고, 선택과목으로 2가지 과목을 보게 되어있습니다. 이 시험은 영어처럼 흔히 접해왔던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학원을 다녀서라도 공부에 도움을 얻으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과연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백지 상태에서 요령없이 혼자 하는 것보다 학원강의를 수강하는 편이 훨씬 좋을 과목들도 있지만, 혼자 하는게 더 도움이 되는 과목들도 있기 때문이죠. 특히 박물관학이 그렇습니다 :) 준학예사 시험에서 유일하게 객관식 문제로 나오는게 바로 박물관학인데 이 시험은 문제만 잘 읽어도 풀 수 있는게 꽤 많이 나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