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사에서 일한다는 것은? 집에 오니 가족들이 MBC의 세바퀴를 보고 계시더군요. 보통 집에 오자마자 바로 옷을 갈아입지 않으면 뒹굴거리다가 느지막이 씻게 되는데 오늘도 곧장 쇼파에 누워서 세바퀴를 봤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는 프로는 아닌데(전 예능에서 추격전을 가장 좋아합니다. ㅎㅎ) 별 생각없이 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응? 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세바퀴에 출연한 게스트들이 각자 자신에 대해 소개하던 중에 前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김범수씨가 전시를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할 때 말이죠. '무슨 일을 하고 있길래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사람이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고 한걸까?'라는 생각과 함께요. 코바나콘텐츠 홈페이지 곧장 찾아보니 지난 여름에 블로그에도 소개한 적이 있었던 마크 리..